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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브랜드 탐방] 일본 써모스
작성자 김호엽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08-01-03 08: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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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565
 
[브랜드 탐방] 일본 써모스
극지탐험의 역사
써모스 보온병에서 시작됐다!
▲ 써모스 보온병을 들고 마나슬루에 오른 일본 산악인 가타야마 유코.

세계 최초의 보온병 제조업체…1904년 독일에서 첫 출시
휴대용기 속에 우주공간의 진공상태를 담는 탁월한 기술

보온병의 발명은 탐험의 역사에 큰 획을 긋는 일대 사건이었다. 극한 지역을 탐사해야하는 모험가들에게 이제껏 이보다 더 요긴한 장비는 없었다. 혹한 속에도 추가로 열을 가하지 않고 따뜻한 물을 마시게 된 것은 획기적인 일이다. 극지 탐험의 역사는 보온병의 등장과 함께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보온병은 1880년 독일의 A.F.바인홀트가 처음으로 고안한 개념으로, 보온·보냉 효과를 높이기 위해 다중의 벽면 내부를 진공으로 한 용기다. 이를 발전시켜 영국의 제임스 듀어가 1892년에 벽 사이를 진공으로 한 이중 유리용기를 고안했다. 듀어병이라 불리는 이 시제품이 현재의 보온병의 원형이라 할 수 있다.


▲ <좌>일본 동경의 써모스 본사 사무실 전경. / <우> 일본 니가타현에 자리한 써모스 연구소.

세계 최초의 상용 보온병은 1904년 독일에서 탄생했다. 이 제품은 그리스어로 ‘뜨거운’이란 형용사 Thermos(테르모스·영어로는 써모스)라는 브랜드로 판매됐다. 몇 년 후인 1907년 영국, 미국, 캐나다에 나라 별 써모스사가 설립되고 진공유리 보온병이 전 세계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했다.

20세기 초반을 풍미했던 모험가들에게 써모스 보온병은 필수품이나 다름없었다. 극지탐험가인 프레데릭 쿡(Frederick A. Cook) 박사를 비롯해, 남극을 탐험한 새클턴(Shackleton), 최초의 북극점 도달자 피어리(Peary), 비행기를 발명한 라이트 형제, 비행선을 연구한 슈페린 등 수많은 모험가들이 써모스 제품을 애용했다. 당시 신문과 잡지에 난 제품 광고에 이들 모험가의 경험담을 실어 써모스 보온병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등반가들에게도 써모스 보온병은 없어서는 안 될 동반자였다. 1950년 프랑스대의 안나푸르나 1봉 초등을 비롯해 53년 영국대의 에베레스트 초등, 54년 이탈리아대의 K2 초등과 오스트리아대의 초오유 초등 때 써모스 보온병은 등반대와 함께했다. 뿐만 아니라 55년 영국대의 캉첸중가 초등과 프랑스대의 마칼루 초등, 56년 일본대의 마나슬루 초등과 오스트리아대의 가셔브룸 2봉 초등 등 50년대에 경쟁적으로 진행됐던 많은 고산등반에 써모스 보온병을 빠지지 않았다.


보온병을 의미하는 고유명사 ‘써모스’

써모스라는 브랜드는 이미 보온병을 의미하는 고유명사로 자리 잡았다. 영어사전을 찾아보면 ‘thermos’는 보온병이라는 뜻과 함께 하나의 상표명이라고 표기하고 있다. 제록스(Xerox)와 같은 경우다. 이는 써모스가 가지고 있는 보온병 업계의 위치를 짐작할 수 있는 단적인 예다. 세계의 여러 업체들이 보온병을 만들고 있지만 써모스만큼 확고한 브랜드 파워를 지닌 곳은 찾기 힘들다.

써모스는 독일에서 시작해 세계적인 업체로 성장했다. 1970년대에 이미 세계 100개국에 수출될 정도로 넓은 시장을 구축했다. 일본에는 초기인 1908년 소개되어 인기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반면 우리나라에는 다른 보온병 브랜드보다 15년 정도 늦은 90년대 후반에 들어 진출했다. 뒤늦은 감은 있지만 뛰어난 품질과 신뢰도 덕분에 시장에서 쉽게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보온병이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게 된 계기는 1978년 스테인리스 제품이 개발되면서부터다. 초기의 보온병은 충격을 받으면 진공유리가 깨지는 결정적인 단점을 지니고 있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오래 동안 많은 시도가 있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했다.


▲ 미국의 선데이 이브닝 포스트 1909년 11월27일자에 게재된 써모스 광고. 라이트 형제, 피어리, 쿡 박사 등 써모스 보온병을 사용한 여러 모험가를 소개한 것이 눈길을 끈다.


‘진공의 질’이 월등히 좋으면서 높은 내구성을 지닌 보온병의 등장은 당시로서는 혁명적인 사건이었다. 이는 보온병 시장뿐 아니라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까지 변화시킨 엄청난 발명이었다. 특히 거친 환경에서 활동하는 등반가들에게는 더 없이 기쁜 소식이었다.

문제의 스테인리스스틸 보온병은 현 써모스사의 모회사인 일본산소(日本酸素)가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공업용 가스를 취급하며 고안한 대형 용기 진공단열과 금속가공기술을 보온병에 적용해 성공을 거둔 것이다. 스테인리스스틸 제품 개발 이후 보온병 제조기술은 일본산소가 세계를 선도하게 된다.

1985년에는 현대적 디자인의 모태가 된 날씬한 형태의 ‘셔틀타운’ 모델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이 제품은 가볍고 휴대가 쉬워 아웃도어용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1988년에는 세계 최초로 티타늄 소재의 보온병을 출시했다. 무게에 민감한 등산가들에게 이 제품은 큰 인기를 끌었다.

1989년 일본산소는 영국, 미국, 캐나다의 써모스 각사를 흡수 통합한다. 이를 계기로 일본산소는 스테인리스스틸 제품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의 보온병 메이커로 발전하게 된다. 2001년에는 일본산소 써모스 사업본부와 제조를 담당해온 닛산써모를 통합해 써모스주식회사로 새롭게 출발하게 된다.

신기술과 새로운 제품으로 시장 선도

써모스는 보다 편리하고 기능적인 제품으로 소비자의 삶에 공헌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기업이다. 기술 개발과 혁신을 통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창조에도 앞장서고 있다. 보온과 보냉제품만 연구 개발하는 전문회사라는 점도 써모스의 특징이다. 이것이 가전제품의 서브아이템으로 보온병을 생산하는 여타 브랜드와 가장 큰 차이점이다.

써모스는 보온 보냉제품 시장을 주도하는 선구자적인 길을 걸어왔다. 등산가들을 위한 고급 아이템인 티타늄 보온병은 물론, 요즘 일본에서 유행하는 작고 가벼운 보온도시락 역시 써모스의 작품이다.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츠물병(보냉제품)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써모스의 프런티어 정신을 잘 보여준 제품이다. 스포츠물병 FDQ시리즈의 1001F 모델은 일본에서 년 간 150만 개를 판매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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