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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랑고사가 개발한 자동 확보기구로, 기존 제품에 비해 작고 가벼운 점이 특징이다. 굵기 9.6~11mm의 로프를 사용할 수 있어 적용 범위가 넓다. 등반자 추락시 자동으로 제동해주는 기능은 기존 제품과 같으나 로프가 훨씬 부드럽게 유통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릴리즈 레버를 이용해 외줄 하강도 가능하며, 톱로핑시 자동확보용 장비로도 쓸 수 있다.
금속판을 열고 로프를 끼운 뒤 뚜껑을 닫고 카라비너를 거는 것만으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이 때 주의할 점은 로프의 방향을 등반자와 제동 손으로 정확히 구분해 끼워야 한다는 점. 로프를 거는 곳에 등반자와 제동 손의 그림이 그려져 있어 구분은 어렵지 않다.
등반자의 추락으로 신치에 걸린 줄을 풀기 위해서는 제동 손 방향의 로프를 잡은 상태로 릴리즈 레버를 돌린 뒤 서서히 자일을 풀어주면 된다. 사용 전에 반드시 연습이 필요한 장비다.
무게 160g.
가격 가격 88,000원.